데뷔 20년차 보아도 피해가지 못한 '미운우리새끼' 이상형 질문.
그다지 안 닮아 보이지만, 인도네시아 팬들이 그렇게 말한 이유가 있었다.
데뷔를 앞두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업주는 "도대체 어떤 피해망상이 있어야 그런 식으로 생각하냐"고 억울함을 표했다.
"사법당국에서 댓글관리 책임에 대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
10일 오전 구치소에서 1차 체포가 이뤄졌다.
'처리하겠다'는 말의 뜻은 불분명하다.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지적하는 일이 '프로불편러'라면, 나는 기꺼이 불편한 사람이 되겠다. 하지만 연인과의 관계에서 나는 가끔 혼란을 느낀다. 깊게 관계하는 사이다 보니, 상대방은 느끼지 못한 불편함도 같이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역사교과서를 바꾸고 싶어 안달이 난 대통령의 마음이 이해는 간다. 고작 작은 식당 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다는 몇 줄의 글에도 생채기가 나는데, 민주주의를 망가뜨린 독재자로 서술된 아버지를 볼 때마다 얼마나 속이 끓고 밤잠을 설쳤을까. 그러나 그와 내가 결정적으로 다른 한 가지가 있다면 나는 네이버 댓글을 지워달라고 요청할 힘이 없고, 그는 교과서를 바꾸라고 명령할 권력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법적으로 그럴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들여 그렇게 하고 있다.